[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멀티미디어 연극 '자유낙하'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IT Studio'에서 열린다.
 
멀티미디어 연극 '자유낙하'는 무겁고 어둡지만, 슬픈 일상적 주제가 된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주제 설정은 많은 해외 매체가 한국의 높은 자살률에 관심 갖는다는 점에서부터 출발했다.
 
'영혼을 치료하는 병원'이라는 다소 엉뚱하지만, 몽환적인 주제로 관객들에게 하나의 경험으로자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연극은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이 병든 정신으로부터 오는 거라면, 그것 또한 우리의 노력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란 색다른 장소 선택을 통해 기존의 공연장이 아닌 좀 더 실험적인 장소에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거쳐, 올겨울과 내년 봄에 정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유낙하'팀은 국내와 해외에서 영화, 미술, 공연예술, 연기,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수익금 일부는 유기견 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전유진 기자 yj1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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