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한 '한내 지혜의 숲' 외관 ⓒ 서울시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서울시가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한내 지혜의 숲'에 '운생동건축사사무소(설계: 장윤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신축 2점, 리모델링 1점, 녹색건축 1점으로 총 4점이 선정됐다. ▲신축에서는 더북컴퍼니사옥(설계: 김성우, NEED건축사사무소)과 논현동 d'A프로젝트(설계: 이상대, ㈜스페이스연건축사사무소), ▲리모델링에서 SOLO HOUSE(설계: 김범준, TOPOS건축사사무소]), ▲녹색건축에서 KT광화문빌딩 East(설계: Renzo Piano & 박도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 친환경설계 : ㈜EAN테크놀로지)가 선정됐다.
  
전문가 심사와는 별도로 실시된 시민투표(엠보팅)로 1,824명이 참여(1인당 최대 3작품 투표)하여 3작품이 선정됐다. 각각 플랫폼 엘(PLATFORM-L)이 462표, 한내 지혜의 숲이 223표, 더북컴퍼니 사옥 216표를 획득했다.

 

'한내 지혜의 숲' 내부 ⓒ 서울시

올해 35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해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는 녹색건축 분야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93작품(신축 69작, 리모델링 13작, 녹색건축 11작)의 작품들이 응모된 가운데 지난달 14일 서류심사와 20일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시간의 논의를 거쳐 심사숙고한 결과, 1차 서류심사에서 23작품을 선정하고 그 중 11작품에 대해 현장을 확인해 대상 1작품, 최우수 4작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심사는 김영준 건축가(서울시 총괄건축가)를 포함한 명망 있는 건축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건축상' 시상과 전시를 통해 서울시의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발굴하고, 건축문화가 확대되어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향유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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