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오는 22일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의 1차 티켓예매가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세계 공연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전 세계 6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흥행작이다. 또한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외부비평가상 시상식서 최우수 뮤지컬상, 음악상 등 총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일찌감치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 팀은 연일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의 MBS 대극장(MBS Grand Theater)에서 3주간 24회 공연 동안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으며, 필리핀 마닐라의 솔레어 극장(Manila Solaire Theater)에서는 6월부터 약 2주간 12회 공연으로 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한 영화 '시스터 액트(1992)'의 기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과 음악 모두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인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4번의 토니 어워즈 수상자이자 브로드웨이에서 35편 이상의 공연을 올린 베테랑 연출가 제리 작스(Jerry Zaks)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오스카 시상식에서 8번, 그래미와 토니 어워즈에서 12차례에 수상 경력을 가진 영화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Alan Menken)이 이 작품의 넘버를 작곡했고 오스카와 토니 어워즈 후보에 올랐던 글렌 슬레이터(Glenn Slater)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에미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셰리 스타인컬너(Cheri Steinkellner)와 빌 스타인컬너(Bill Steinkellner)가 대본을 맡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시스터 액트' 내한공연 팀에는 우피 골드버그를 뛰어넘는 매력과 풍부한 가창력으로 '들로리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데네 힐(Dene Hill)과 수녀원의 사고뭉치인 들로리스와의 갈등으로 극에 긴장감을 자아내 작품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메이슨 와이갈(Rebecca Mason-Wygal)이 열연 중이다. 또한 '시스터 액트'의 유일한 동양인 배우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맡은 김소향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오는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 회차는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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