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전 준비 모습 ⓒ 광주디자인센터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별전을 오픈했다. 이와 더불어 현장에서는 전시 공사 및 작품설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등 행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재)광주디자인센터에 따르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Becoming Innovators(한국 디자인, 혁신가로 거듭나다!)' 개막식이 24일 오전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전시는 '온고지신'과 '격물치지' 장르로 구분하여 22개 영역에서 제품, 그래픽, 건축, 패션, 문화 등 각 분야별 디자인 50선을 전시한다.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로 큰 인기를 얻었던 '호돌이'를 비롯해 뽀로로, TV, 모바일폰, 자동차 등 한국 산업과 함께 발전한 다양한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오는 9월 1일부터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인터랙티브 등 4차 산업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미래형 미디어아트 전시 '4차 미디어아트'전을 프레 오픈한다. 이 전시는 이이남, 왕리엔청(대만) 등 3개국 8개팀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본전시가 펼쳐지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도 전시 공사 및 작품 설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시관 구축 공사가 5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컨셉카 등 전시 작품들이 속속 입고되고 있다. 또한, '아시아 더 퓨쳐'라는 테마의 전시가 열리는 4전시관은 아시아 각국의 등이 설치되는 등 전시관별로 윤곽을 드러내면서 행사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호돌이 ⓒ 광주디자인센터

올해 디자인비엔날레의 공간디자인도 관심거리다. 메인 행사장인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입구의 랜드마크 조성 공사도 본격화됐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또하나의 볼거리'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 오전 11시 국내외 언론사 초청 '프레스 오픈'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개막식을 갖고 4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행사는 △본전시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등을 통해 디자인이 그려보는 미래사회의 라이프스타일과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 등에 대한 다양한 '미래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라운지 △디자인페어 △벤처창업투자경진대회 등 디자인비즈니스는 물론 디자인체험, 이벤트 등 기업, 시민,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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