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nd AFVAF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MMCA)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8월 30일(수),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특별프로그램을 개최하고 과천관, 서울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또한 이날 서울관에서는 '5와 7사이의 밤'강연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공연과 접목한 강연이 진행되고, 아시아 지역 영상을 선보이는 '아시아 필름 앤 비디오 아트 포럼(Asian Film & Video Art Forum)'이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개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8월 30일(수) 오후 5-7시까지 '5와 7사이의 밤'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과 연계한 공연이 진행된다. 건축가 양수인의 강연과 작품을 해석한 마더바이브, 하림의 즉흥 연주 및 비브라폰, 반도네온 등 남미 음악 세션 연주가 펼쳐지고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탄산수도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는 '제 2회 아시아 필름 앤 비디오아트 포럼(Asian Film & Video Art Forum, 이하 AFVAF)'이 8월 30일(수)부터 10월 8일(일)까지 개최된다. 

▲ '5와 7사이' ⓒ 국립현대미술관(MMCA)

'아시아 필름 앤 비디오 아트 포럼'은 지난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이 핸드메이드 필름 랩 스페이스 셀(Hand-made film Lab Space cell)과 공동 주최로 아시아 지역 작가와 영화감독의 작품을 소개하고,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 큐레이터들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 회를 시작으로 비엔날레 형식으로 진행되어, 아시아 실험영화 및 무빙이미지의 대표 감독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편, 과천관에서는 8월 30일(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시시(時;時)한 책방_읽다, 쓰다, 듣다'를 개최한다. 미술관 로비에 마련된 '시시한 책방'(시 읽다)에서는 심문섭, 이우환 등의 작가가 쓴 시집을 비롯해 구본웅과 교류한 이상의 시집, 김환기에게 영향을 준 김광섭의 시집 등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은 '채우다시(時)'(시 쓰다)를 통해 직접 시를 창작해본다. 

이와 함께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심문섭, 자연을 조각하다'전과 연계하여 심문섭 작가의 시(時) 사진집 '섬으로' 낭독회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관람객은 '시 읽기'과 '시 듣기'를 통해 작가가 직접 쓴 시를 음미하며, 문학과 예술이 조우하는 서정적 체험을 함께한다.

'시시(時;時)한 책방_읽다, 쓰다, 듣다'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비롯한 모든 관람객이 참여 가능하며 8월 30일(수) 문화가 있는 날부터 9월 2일(토)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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