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개봉일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원작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원작인 '발레리안과 로렐라인'은 1967년에서 2010년까지 연재된 프랑스 국민 SF 만화로 원작자는 피에르 크리스탱과 장-클로드 메지에르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크리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중국인 멤버출신이었던 크리스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에서 '네자'로 출연했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후기
2014년 '루시' 이후 3년만의 뤽 베송 감독의 신작이었던 점과 '발레리안과 로렐라인'을 영화화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보다 먼저 개봉한 미국에서는 흥행참패를 겪었다. 미국 영화 주요평점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51%, 관객 점수 56%(8월 30일 한국시각 기준)를 기록하며 혹평을 면치 못했다. 국내 또한 영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은 호의적이지 않다.

 

40년 가까이 연재했던 만화를 영화화 했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고자 제작비에만 2,399억 원을 투자했다고 느껴질 정도로 압도하는 비주얼은 이 영화의 강점이다. 하지만 이 비주얼적인 면만을 앞세우다보니 오히려 극 중 세계관이나 등장인물의 입체화, 배우들의 연기력 등이 상당히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발레리안과 로렐라인' 원작을 본 팬들은 원작만의 매력을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30일 첫 날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를 본 관객들의 평은 호불호가 갈렸다. 아름다운 영상미 때문에 호평을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앞서 지적한대로 연출 면이나 인물들의 성향이 평면적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필자와 '평점계의 유니세프' 본지 양미르 기자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에 대해 각각 3점과 4점을 부여했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시사회
8월 22일 오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언론/배급 시사회가 있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감독을 맡았던 뤽 베송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3D / 아이맥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3D 혹은 아이맥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 여름 오픈한 CGV 용산아이파크홀에서 최초로 아이맥스로 상영되는 3D 영화다. 대신, 가격은 비싸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평점
(2017년 8월 30일 왓챠 기준) 3.2 / 5.0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관객수
(2017년 8월 30일 기준) 79,902명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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