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문화뉴스 MHN 이현지 기자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무더웠던 8월, 많은 가수들의 컴백 속에 선미의 행보가 눈에 띈다. 이제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그. 아이돌의 홍수 속에서 피로감을 느꼈을 대중들에게 솔로 가수의 어떤 퍼포먼스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 선미는 그 답을 알고 있는듯 하다.

지난 22일, 선미는 3년만에 신곡 '가시나'를 들고 대중들 앞에 모습을 보였다. '메이크어스'로 소속사를 이적한 후 처음 들고 나오는 앨범이기 때문에, 기대감은 더욱 컸다.

선미가 소속된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어반자카파', '박원' 처럼 주로 조용하고 어쿠스틱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돼있는 회사다. 그렇기에 선미가 '메이크어스'에서 어떤 색을 낼 수 있을지 더욱 기대가 됐던 상황.

현재 '가시나'는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음원도 음원이지만 뮤직비디오가 특히 호평받고 있는데, 앞서 발표했던 '보름달', '24시간이 모자라' 등에서 보여줬던 선미의 새로운 연기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미는 지난 22일 진행된 '가시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박진영의 '24시간이 모자라'는 나의 솔로로서 역량을 이끌어 준 곡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용감한 형제들의 '보름달'은 박진영 피디님께서 꺼내준 내 역량에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곡 '가시나'는 거기서 더 다채로운 목소리와 이미지를 덧대는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믿고 듣는 선미'라는 수식어를 얻는 것이 목표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선미는 지난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 활동을 시작으로 가요 프로그램 및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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