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루아에 입성한 석현준 ⓒ 트루아 SNS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저니맨 석현준이 프랑스 무대에서 새로운 여정에 오른다.

결국은 트루아였다. 트루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석현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 공식 성명에 따르면 트라우는 석현준을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고, 활약상에 따라 완전 이적 옵션을 사용할 거승로 보인다. 

포르투 소속의 석현준은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6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에 입성했지만, 반 시즌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트라브존스포르와 데브레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 프랑스의 트루아에 합류하며 3번째 임대 생활을 보내게 됐다. 

1991년생인 석현준은 2009년 직접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 입단 테스트를 거쳐 프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2011년 흐로닝언으로 떠났고 이후에는 마리타무에서 활약했다.

설상가상 2013년에는 알 아흘리로 거취를 옮겼다. 그리고 2014년 나시오날에 입성했고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2016년 1월 포르투에 입성했다.

맨 발로 유럽에 건너가 포르투갈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인 포르투에 입성했지만 활약상은 기대 이하였다. 포르투 소속으로 14경기에 나서 석현준이 기록한 득점수는 두 골이 전부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석현준은 지난 시즌 트라브존스포르와 데브레첸에서 반 시즌씩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활약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시금 포르투로 복귀했지만 석현준의 자리는 없었다. 등번호도 배정받지 못한 석현준은 결국 트루아 임대를 통해 포르투와 다시금 작별을 고했고 이번에는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 새 소속팀 트루아는 승격팀이다. 지난 시즌 리그2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1부리그에 입성했지만, 올 시즌 치른 4번의 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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