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욜로(YOLO)의 삶도, 짠돌이의 삶도 모두 그들만의 '인생 철학'이 담겨 있었다. 

30일 밤 11시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으로 조민기, 손미나, 김응수, 김생민이 출연했고, 배우 김지훈이 스페셜MC로 참여했다.

김지훈이 "예능 출연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캐릭터 몰입에 방해가 될까 걱정된다"고 말하자 김구라와 윤종신은 "시청자들을 뭘로 보는거냐"며 "그런 걱정 할 필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김생민이 '출발 비디오 여행'을 무려 23년 동안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내 한 달 출연료가 김구라의 30분 출연료"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받아쳤다. 이어 김구라는 "내 출연료를 봤냐"고 소리쳤고, 김생민은 "난 출연료를 다 까도 자신 있다"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응수는 '자신과 가장 잘 맞는 MC'로 김구라를 지목했고, "(말에)템포가 있다. 정보가 있어 유익하다"며 칭찬했다. 이에 김구라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응수는 "(김구라와 마찬가지로) 방송 녹화 시 지갑과 휴대폰을 모두 소지하고 있다"며 "사극 촬영시에도 의상에 주머니의 유무가 출연 결정의 관건"이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현재 배우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조민기는 김구라 인물사진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민기는 김구라에게 인물 사진 모델을 제안하며 "김구라 씨를 확 벗겨버리고 싶어요"라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클래식 카, 바이크, 안경, 피규어 등을 모으며 연예계 대표 수집광으로 알려진 조민기는 "자녀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직구는 물론, 원정 쇼핑까지 갔다"고 밝혔다. 이에 김생민은 경악했다.

손미나는 '회사 대표, 여행작가, 강연자 등 직함만 6개, 그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가져다주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MC들의 질문에 "총 수입의 비율을 놓고 봤을 때는 여행작가다. 지금은 (작가 활동을) 뜸하게 하고 있어 다른 것들에서 수입을 얻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아나운서 수입이 그렇게 많지 않다. 일을 그만두고 모아뒀던 돈으로 무작정 떠났던 스페인 여행에서의 일들을 책으로 만들게 됐는데, 우연히도 베스트셀러가 됐다"며 "대략 40만 부 정도 팔렸다"고 밝혔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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