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태훈(가운데)이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하는 후배 배우들(왼쪽부터)인 노상원, 김태완, 은경균, 김재훈과 셀카를 찍었다.
   
▲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하는 후배 배우들인 김성호(왼쪽), 강주희(오른쪽)와 셀카를 찍은 김태훈은 연습실 밑에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맛이 "짱"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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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의 근황은?

오는 4일 충무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에쿠우스'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이사트' 역할을 맡아 연습 중입니다. 연극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올해는 한국 초연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입니다. 제가 맡은 '다이사트'는 현대인을 닮았습니다. 문명화된 현대사회의 벽에 갇혀 자신의 내면을 감추고 사는 것이 마치 잘 사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을 꼬집었죠.

연극 '에쿠우스'는 이 시대의 '누수탐지기'입니다. 건물에서 물이 조금씩 새면 근원지를 몰라 내버려두지만, 시간이 지나 10년, 30년이 되면 결국 건물은 무너지고 맙니다. 물이 어디서 새는지 잡아 내는 게 바로 누수탐지기죠. '에쿠우스'로 우리의 마음을 되짚는 기회를 얻길 바랍니다 :)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 [오늘의 배우#셀피]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배우들의 근황을 셀피(selfie_'셀카')를 매개로 재미있게 전하는 데일리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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