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시상식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이 시상식을 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성동문화재단의 주최로 지난 8월 25일부터 3일까지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진행된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경연작 중 심사를 통해 4개 부문인 작품상, 연출상, 남자배우상, 여자배우상의 시상이 결정됐다.

이번 행사의 시상식은 6일 '대학로 연습실 다목적홀'에서 '제11회 연출가포럼'에 이어 이뤄졌다. 작품상과 연출상은 조보우 연출의 연극 '소모'(극단 공존)가 수상했다. 연극 '소모'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 조승희 배우가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남자 연기상은 연극 '정신승리'(손청강 연출, 극단 임정)의 조승희 배우가 수상했다. 조승희 배우는 항일과 친일을 오갔던 역사적 인물인 '춘원 이광수'의 입체적 일생을 뛰어나게 연기했다. 여자 연기상은 뮤지컬 '텔로미어'(김병화 연출)의 김다솜 배우가 수상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만다 역할을 맡은 김다솜 배우는 극 전반을 안정적이고 훌륭하게 연기했다. 

▲ 김다솜 배우가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한편, 신진 연출가들의 축제인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은 치열한 검증을 통해 선정된 4명의 신진 연출가들이 성동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공연 기회를 갖는 축제다. 뿐만 아니라 공연 기간 두 공연장 내 로비 및 야외무대에서 다양하게 올라가는 7팀의 자유참가작 신선한 공연이 축제를 풍성하게 장식해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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