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엠넷 '아이돌학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되었던 '아이돌학교'가 금요일로 시간대를 옮겼다.

지난 7월부터 엠넷에서 방영하기 시작한 '아이돌학교'도 어느덧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올해 방영되었던 '프로듀스 101 시즌 2'와 큰 차이점이 없다는 점과 어설픈 연출과 편집, 남발하는 순위 상승권, 참가자들의 떨어지는 실력, 그 외 각종 논란을 만들어내며 시청률은 0.5% 미만까지 떨어지는 굴욕까지 맛보았다. 

이를 만회하고자, 엠넷 측은 '아이돌학교' 편성시간대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서 '쇼미더머니6'가 끝난 금요일 오후 11시대로 변경해 반전을 꾀하려고 하고 있다. 이 소식과 함께 그동안 '아이돌학교' 참가자들의 순위와 데뷔 확률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돌학교'는 두 번의 평가를 통해 40명에서 32명, 그리고 28명으로 추려냈다. 곧 방송예정인 3차 경연을 통해 10명의 참가자가 탈락할 예정이다. 데뷔할 수 있는 이는 9명, 그 와중에 가장 데뷔가 유력한 3명이 언급되고 있는데 바로 송하영, 이새롬, 그리고 노지선이다.

▲ ⓒ 엠넷 '아이돌학교'

송하영, 사실상 '아이돌학교' 원탑

상당한 동안 외모와 첫 회에서 실시한 기초실력평가에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이목을 끌었던 송하영은 첫 순위 발표부터 줄곧 데뷔조에 머물러있었다. 'CHEER UP' 무대에서는 프로답지 못한 태도로 비판을 받은 바 있으나, 이를 딛고 현재 1위에 올라서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송하영은 '아이돌학교' 데뷔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 엠넷 '아이돌학교'

이새롬, 두 번의 무대로 매력발산 제대로

한채영 닮은 꼴로 관심을 받았던 이새롬 또한 송하영과 나란히 유력한 데뷔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초실력평가에선 큰 두각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이후 이어진 '휘파람'과 'HUSH' 두 차례의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7회 기준으로 2위까지 올라서는 저력까지 보였다. 현재 기세라면 이새롬의 데뷔 또한 크게 문제 없어 보인다. 

▲ ⓒ 엠넷 '아이돌학교'

노지선, '23위 → 1위' 기적의 신화

송하영, 이새롬과 달리, 노지선은 밑바닥부터 상위권까지 올라선 기적의 케이스다. '노지선 인생 무대'라 불리는 'Ah-Choo' 무대는 모든 이들로부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예상을 뒤엎고 팀 평가 2위까지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노지선의 뛰어난 고음이 있었다. 그 후, 'HUSH' 무대를 발판으로 1위까지 올라서는 영광까지 누렸다. 현재 7회 기준으로는 3위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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