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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미국에 다녀온 아이유(이지은)가 바리바리 싸온 짐 속에서 의도가 남다른 선물을 꺼내 '효리네 민박' 회장님 이효리에게 건넸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미국에서 돌아온 아이유가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손이 선물을 잔뜩 들고 온 아이유는 이효리에게 "보고 싶었어요"라고 외치며 그간 쌓였던 그리움을 풀어냈다.

이효리 역시 "지은이다!"를 외치며 반겼고 이상순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아이고!"를 외치기도 했다.

이후 짐들을 하나하나 풀어놓던 아이유는 헤헤 웃으면서 "이건 언니 선물인데"라며 분홍색 줄무늬가 그려진 종이봉투를 건넸다. (다음 영상 2분 25초부터)


 
이효리가 "이게 뭔데?"라며 포장을 풀기 시작하자 아이유는 "여기서 열어보셔도 되나?"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선물의 정체는 바로 레이스가 달려 엉덩이 일부분이 비치는 분홍색 속옷이었다.

이효리는 "뭐야 이게, 이거 엉덩이가 다 보이겠는데?"라고 놀라면서도 기뻐하는 듯한 웃음을 지었다. 이상순은 "오우~"라는 감탄사를 내질렀다.

이런 반응에 아이유는 "이제 곧 (민박집) 철수하니까 두 분이서 (좋은 시간 보내시라고 선물했다)"라고 볼 빨간 미소를 지으면서 뿌듯함을 드러냈다.

미국에 가서도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생각한 아이유의 센스 돋보이는 선물이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도 아이유가 미국 간 사이 보고싶다며 그리워해 "이제는 진짜 가족 같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효리네 민박'은 편집상 2회 연장된 14회로 오는 24일 종영한다. 마지막 회는 스페셜로 방송된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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