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로 높은 농도를 보이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인 41~65㎍/m를 보이고,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방에는 최대 미세먼지 농도가 100㎍/m까지 오르겠다고 관측했다.

이날 기상청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나타내 야외외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수도권 지역에서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서해 5도는 5∼30㎜, 전북과 경상 내륙은 20일 새벽까지 5㎜의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으며, 중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맹독성 물질인 피르로닐이 포함돼 있는 달걀 살충제와 비슷할 정도로 유해한 황산염, 암모니아, 탄소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심장질환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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