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무료 관람 및 2017 추석 특별 이벤트 '낭만 미술관' 을 진행한다.

무료관람과 함께 전시 티켓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는'MMCA북마크'가 제공된다. 경품 수령은 과천관 로비 안내데스크와 서울관 코트룸에서 가능하며 티켓 1매당 북마크 1개가 제공된다. (1일 선착순 300개) 또한 미술관을 재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MMCA젠가'를 증정한다. 연휴기간 내 미술관 티켓 2매 제시하면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 (동일한 날짜의 같은 관 미술관 티켓 경품 수령 대상 제외, 선착순 500개 제공)

▲과천관 

추석 연휴 기간 중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60년대 이후 비디오 영상, 사진, 퍼포먼스에 담긴 신체를 통해 문화, 사회를 읽어보는 '역사를 몸으로 쓰다'와 한국현대판화의 걸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판화전'층과 사이'가 진행된다. 그리고 한국 조각의 거장 심문섭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심문섭, 자연을 조각하다'와 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특별전: 균열'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천관내에 위치한 어린이미술관에서는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5가지 방법' 전이 열려 어린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서울관 

서울관에서는 써니킴,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 작가의 신작이 소개되는 '올해의 작가상 2017'과 한국건축 운동사에서 가장 뜨거웠던 1987년에서 1997년을 응축한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이 진행된다. 그리고 폴란드의 거장 크지슈토프 보디츠코의 사회에 대한 날카롭지만 따듯한 시선을 담은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기구, 기념비, 프로젝션'과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불확정성의 원리'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관 마당에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 우승작 '원심림'이 시원한 가을바람을 안겨줄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관 MMCA Film & Video 영화관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제작되는 독립,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의 흐름을 소개하는 '제 2회 아시아 필름 앤 비디오아트 포럼(Asian Film & Video Art Forum)'이 상영된다. 캐나다 [24 Images Magazine]이 뽑은 올해의 탑 10영화에 선정된 주셩저(Zhu Shengze) 감독의 <새로운 해(Another Year)>와 '2014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수상한 장민승 감독의 2017년 작품 <입석부근>을 만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2일, 3일, 9일은 상영이 없다.)

▲덕수궁관

덕수궁관에서는 9명의 작가가 우리나라 전통 전각에 사운드, 영상, 사진, 설치, 미디어 등의 현대적인 매체를 접목하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빛·소리·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제국 선포(1897년) 120주년을 기념하여 현대미술작가들이 덕수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과감하게 조형적 접근을 시도한 결과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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