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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고 김광석의 외동딸이자 음원 저작권 상속자인 서연 씨가 10년 전, 17살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타살 의혹 제기되고 있다. 

서연 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친인척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서연 씨는 이미 지난 2007년 12월 급성폐렴으로 숨졌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을 알려주면서 서연 씨의 죽음이 드러났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화농성 폐렴'이었고,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고발뉴스'에 따르면, 사망 이전 서연 씨는 어머니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고, 어머니 서해순 씨는 지난 10년 간, "딸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거짓말을 해왔다는 것. 

어머니가 딸의 사망 사실을 왜 숨겼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면서 타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서해순 씨는 영화 개봉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이며 언론의 취재 요청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 씨의 미국 이주가 임박한 정황도 포착됐다. 

한편, 최근 영화 '김광석'을 통해 타살 의혹을 제기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서해숙 씨가 故 김광석 딸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전에 서해숙이 전 남편과의 아이를 죽인 정황도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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