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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르르륵 놓여있는 신발이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왜일까하고 봤더니, 푯말에 써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세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발견한 귀엽고도 착한 한국인의 모습을

그들이 벗어놓은 신발에서 발견했다.

#오목대에 입장할 때 잠시 신발은 벗어놓으시지요.

#태양이 뜨거운 날 유럽과 미국의 잔디밭처럼, 전주 오목대에는 한국인이 누워있다.

* 누군가에게 띄우는 하루 하나의 단상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거나 위로받거나 기뻐하길 바라며.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해랑 rang@mhns.co.kr 대중문화칼럼 팀블로그 '제로'의 필자. 서울대에서 소비자정보유통을 연구하고 현재 '운종을 좋아하는 연기자 지망생의 여의도 입성기'를 새로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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