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바오컵 16강 대진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잉글리시 풋볼리그 카라바오컵 16강 대전이 완성됐다. 리버풀이 레스터 시티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비롯한 첼시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 강호들 모두 16강에 합류했다. 

카라바오컵 32강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 첼시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고, 맨유 역시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버턴 알비온과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하며 16강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아스널은 동커스터를 상대로 1-0 신승을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 2-1을 꺾고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 역시 반슬리전 승리로 16강 무대에 합류했다.

강팀들 모두 순항했다. 첫 째날 열린 경기에서 토트넘은 반슬리를 상대로 후반 19분 터진 델레 알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16강전 상대는 웨스트햄으로 정해졌다.

우승 후보 맨유는 래쉬포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버턴 알비온을 4-1로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래쉬포드 이외에도 린가드와 마르시알까지 득점 릴레이를 이어가며 맨유 순항을 이끌었다. 버턴 알비온을 잡은 맨유의 16강전 상대는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는 바추아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노팅엄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바추아이의 해트트릭 그리고 전반에만 3골을 가동한 첼시 공격력이 단연 돋보였지만, 돌아온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의 풀타임 소화도 여러모로 의미 있다. 게다가 아자르는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다시금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었다.

아스널의 경우 월컷의 결승골에 힘입어 동커스터를 상대로 1-0 힘경누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좀처럼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더했다. 루니가 빠진 에버턴은 선덜랜드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고, 레스터 시티와 맞붙은 리버풀의 경우 0-2로 덜미를 잡혔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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