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이번 추석 연휴, 극장에서 어떤 영화가 개봉될까? 문화뉴스가 알려준다! 24일 개봉 예정인 많은 작품 중 네 작품을 소개한다. 여기에 지난주 개봉한 '사도',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된 만큼 볼거리가 많은 추석 극장가다.

'인턴' /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출연 -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르네 루소 등 / 장르 - 코미디

'악마를 입은 프라다'의 편집장에서 벗어난 앤 해서웨이, 수트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다! 70대 노인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느냐는 편견, 30대 여성이 집에서 애는 안 돌보고 CEO를 할 수 있느냐는 편견에 빠진 전 세계에 던지는 유쾌한 질문을 담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 한 번쯤은 받아본 두 배우의 명품 연기와 훈훈하게 웃으면서 사회상을 꼬집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연출 역시 관람 포인트다.

'서부전선' / 감독 - 천성일
출연 - 설경구, 여진구, 이경영 등 / 장르 - 전쟁, 드라마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사도'가 송강호와 유아인의 연기 대결이었다면, 이번엔 '천만 배우' 설경구와 '차세대 유망주' 여진구의 연기 대결이다. 휴전 3일 전, 국군 '남복'(설경구)은 일급 비밀문서를 전달하라는 임무를 받지만, 적의 습격으로 동료들과 비밀문서를 잃게 된다. 역시 북한군 탱크병 '영광'(여진구)은 진군 중 폭격으로 사수를 잃고 혼자 남게 된다. 북으로 돌아가려던 중 '영광'은 우연히 '남복'의 비밀문서를 손에 쥐는데, 그 순간 '남복'을 만난다.

'에베레스트' / 감독 -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출연 - 제이슨 클락, 제이크 질렌할, 조슈 브롤린 등 / 장르 - 드라마, 모험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 인간이 활동하기 힘든 그곳,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일 개막한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아이슬란드의 국민 배우이자 감독인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할리우드의 묵직한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산악 장면은 아이맥스 화면으로 보면 더욱 실감 나는 화면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자연에 도전하려는 자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탐정 : 더 비기닝' / 감독 - 김정훈
출연 - 권상우, 성동일, 서영희 / 장르 - 코미디, 범죄

미제살인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대만'(권상우)은 과거 안타까운 사연으로 경찰이 되지 못하고 만화방을 운영하며, 아기를 돌보는 생활을 한다. 그의 낙은 경찰서에 기웃거리며 수사에 오지랖을 놓는 것이다. 당연히 광역수사대 출신의 형사 '노태수'(성동일)는 '강대만'을 똥파리 취급한다. 하지만 '강대만'의 친구인 '준수'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되고, 누명을 벗기기 위해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힘을 합치게 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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