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7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4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한편 '4차 미디어아트 : 포스트휴먼'전이 성황리에 개최중이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인 '미래들'(FUTURES)과 연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로봇 등 4차 산업의 주요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특별전이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4차 미디어아트'와 '포스트 휴먼 시대의 예술'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미디어아트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장동훈 감독은 "근대디자인은 또한 산업화와 대량생산, 자본주의의 첨병으로서 경제발전 및 인류의 보편적인 삶의 질 향상에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한편 환경파괴와 자원고갈, 양극화라는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그림자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미래디자인은 환경 및 자원과의 공존,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약자를 위한 배려와 나눔이라는 주제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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