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기획취재팀] 보컬트레이너,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AG 성은'이 한복 인터뷰로 문화뉴스 독자를 찾았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셨나

└ 보컬트레이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싶었다. 운 좋게도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앨범 작업으로는 보컬 디렉터로서 안테나뮤직 이진아의 '랜덤'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또, 한국에는 방송이 안되지만 미얀마에서 방송되는 '갤럭시 스타'라는 프로그램에 디렉터로 참여했다.  단순히 (보컬) 티칭만 하는게 아니라 개개인의 캐릭터를 잡아주고, 전체적으로 길잡이를 해줬다.

또한, 내년 봄 쯤 중국에서 방영될 아이돌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발된 친구들을 디렉팅 해주게 됐다. 올 케이팝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그 쪽에서 디렉팅을 맡겨주셨다. 편곡과 녹음, 영상 부분까지 맡게된거다. 몸은 힘든데 즐겁다.

 
 

가수로서의 계획도 듣고 싶다.

└ 앨범 준비 중에 있다. 지금은 첫 번째 곡까지 나왔다. 지금까지 들으면서 좋아만했지 안해본 음악 스타일 이다. 걱정스럽다. 원래 계획은 10월 초쯤에는 1차 믹싱까지 나오게 하는 것이었는데, 중국 스케쥴 때문에 내 앨범 작업이 조금 밀렸다. 아마 10월 말쯤 나올 것 같다. 곡 수는 제작 타이밍에 맞춰서 결정되고, 앨범 형태는 나중에 나올 것  같다. 애쓰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라.

 

 

 

이번 추석은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 추석 연휴 전에 일 끝내려고 하고 있다. 몇날 며칠 밤 새면서 일해야 한다. 서울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웃음)

 

문화뉴스 독자분들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드린다.

└ 나는 사실 부모님하고 떨어져서 산지가 오래다. 내 나이 또래 분들 대부분이 그러실 거다. 새로운 가족을 이뤘든 이루지 않았든,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시길 바란다. 나처럼 아직은 혼자이신, 일과 보내는 분들은 외로울 것 같다. 어떻게든 시간을 내셔서 가족들과 특별한 거 안해도 좋으니 따뜻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별 거 아닌 일이 원래 더 어렵지 않나. 가족과 함께하는 게 진정한 풍성한 한가위 아닐까. 특별한 것들을 하지 않아도, 어릴 때 하던 것들을 하는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전 부치고 송편 만들고 하는 것들 말이다. 오랜 친구들도 만나시고, 평범한 것들을 많이 하시면 좋겠다. 

 

[글=박소연 기자, 사진/편집=김희윤 기자, 권혁재 기자, 영상/편집=임우진PD/김면수PD]

[의상협찬=한복남, 헤어메이크업=마노헤어 임지연 원장]

soyeon021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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