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운드 바운드 In 개항장' 포스터 ⓒ 루비레코드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개항장으로 떠나는 ‘여행과 음악’ 컨셉으로 10월 마지막 주말 개최 예정된 '사운드 바운드'가 40팀의 타임테이블을 공개했다.

최근 쿠바 여행의 감상을 담은 싱글 ‘린다린다’를 공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롬'과 효리네 민박 오프닝 시그널 곡 “Home to Stay”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티팝그룹 '쏠라티'가 '이지', '김간지X 하헌진', '랄라스윗'과 함께 '다락소극장' 라인업으로 올랐고, 드라마 ‘도깨비’와 지은탁이 데이트장소로 유명해진 1930년 개항기 건축물 공간 '아트플랫폼' 출연진으로 '에이퍼즈', '뷰티핸섬', '몽니', '조규찬'과 '랜드오브피스', '로다운30' 그리고 포크블루스 음악의 선구자 '이정선'으로 구성, 다채로운 선후배간의 화합이 돋보인다.

 ▲ '사운드 바운드 In 개항장' 10월 28일 타임테이블 ⓒ루비레코드

한때 조병화 시인 내외가 살았던 곳으로 유명한 LP 카페 '흐르는 물'에선 네이버 뮤지션 리그와 첫 싱글 'Tickin’'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모트'가 포크뮤직의 레젼드인 '임지훈', '조덕배'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인천의 명소 애관극장앞 카페 '극장앞'에선 '이정아', '위아영', '조소정', '장희원' 등 씬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인뮤지션들로 채워졌다.

100년이 넘은 근대 건축공간인 재즈클럽 '버텀라인'의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스캣의 여왕 '말로'가 밴드 셋으로 참여하고, '라벤타나', '사자밴드', '소울로지', '유포릭사운드' 등 재즈 페스티벌 급 라인업을 구성했다.

레트로 사운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오리엔탈쇼커스'와 헤드라이너 '소란' 그리고 '아마도이자람밴드'가 한중문화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는 최근 인천을 노래한 가사들과 곡들로 구성, 화제가 되고 있는 앨범 'Sound of INCHEON' 참여뮤지션들이 경인방송 인천의 노래 공개방송을 꾸미며, 지역을 대표하는 뮤지션 '미인'과 '더율'도 함께한다.

▲ '사운드 바운드 In 개항장' 10월 29일 타임테이블 ⓒ루비레코드

1920년대 지어진 얼음창고를 재생 건축한 [빙고]에선 '타이거디스코', '오대리', '석근'으로 구성된 DJ 라인업과, 청일조계지 계단에 위치한 공간[낙타사막]에서는 음악기자 2인방의 음감회 '부둣가 라디오' 가 진행된다.

1965년생 여관을 재생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인천여관X루비살롱'에서 '비욘드 레코드: 인천 고고학 #2 음악 생태계' 전시회가 진행되고, 공간 플레이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음악극 '김정호, 굴뚝 위의 하얀 나비' 등 기존의 페스티벌과는 확실하게 차별화 된 프로그램과 라인업을 선보인다.

그 외 이곳 개항장 일대에는 오래된 책들과 축음기까지 예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싸리재]'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헌책방 '한미서점' 등 사운드 바운드에는 참여하지는 않지만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들이 즐비하다.

사운드바운드 In 개항장은 개항장 공간들의 모임인 ‘신포컬쳐클럽’이 주최/주관하며,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예스24티켓, 멜론티켓, 티켓 몬스터에서 판매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운드바운드 SNS 창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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