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엠넷 '아이돌학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시작 전부터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엠넷의 애증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도 어느덧 마지막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더불어 최종 데뷔조 9명도 공개된다.

29일 엠넷 '아이돌학교'가 끝까지 왔다. 이날 '아이돌학교'는 다른 오디션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 101'이나 '쇼미더머니'처럼 생방송을 통해 최종 데뷔 9명을 결정한다.

‘아이돌학교’는 꿈과 끼를 가진 학생들이 걸그룹이 되기 위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졸업과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하게 될 최우수 학생 9명은 오직 육성회원들의 투표 100%로 결정될 예정. 

지난 7월 13일 직접 아이돌을 발굴해 데뷔시키겠다는 일념 하에 41명의 연습생이 '아이돌학교'에 입교했고, 11주 동안 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토대로 세 차례의 시험을 거쳐 노지선, 송하영, 이서연, 이새롬, 이채영, 이해인, 이나경, 백지헌, 장규리, 박지원, 유지나, 박소명, 이시안, 나띠, 배은영, 빈하늘, 김은서, 조유리 총 18명의 학생만이 남았다. 

이 18명의 학생들은 세 개의 신곡 무대로 겨루게 되는데, 지난 주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와 지난 28일까지의 온라인 선행평가 투표, 그리고 마지막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총점 기준 최종 9등 이내에 든 연습생만이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프로듀스 101'처럼, '아이돌학교' 또한 1등을 차지하는 연습생에겐 센터는 물론, 단독 킬링 파트, 그리고 단독 사진으로 패키징한 데뷔 앨범 스페셜 에디션도 발매되는 파격적인 혜택이 부여된다. 현재 유력한 1등 후보로는 노지선, 송하영, 이서연, 이새롬 4파전으로 압축되고 있으나, 마지막회가 생방송인 만큼 반전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

또한, 최종 9등 안에 들 연습생도 아직까지 미궁 속이다. 지난 회에 4등이었다가 10등으로 큰 순위 하락을 기록했던 박지원의 사례를 봐서 알 수 있듯이, 두 차례의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와 온라인 선행평가 투표가 지난 방송에서 보여줬던 것과 크게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 2'만 하더라도, 마지막 무대에서 워너원으로 막상 데뷔했던 멤버들이 예상과 제법 빗나갔었던 전례가 있다. 

현재 '아이돌학교' 출연진은 CJ E&M과 방송 계약 상태이며, 세븐틴과 프리스틴, 뉴이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학교' 걸그룹 제작에 참여한다고 전해졌다. 

18명의 연습생들은 이번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데뷔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과연 마지막에 웃을 주인공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yrano@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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