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명불허전 (캘리그라피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MHN 정성열 아띠에터] 김남길과 김아중이 서로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30일 방영된 tvN 드라마 ‘명불허전’에서는 허임(김남길)이 조선시대로 돌아가 연이(신린아)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허임은 살려주겠다고 약속했던 연이를 치료했고 연이도 치료를 잘 이겨냈는데요. 연이의 아버지는 허임에게 “저도 살리셨습니다. 우리 연이 잘못되면 같이 갈라고 그랬는데 의원님 덕분에 우리 연이도 살고 저도 살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연이는 허임에게 자신도 다친 아이들을 치료해주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허임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다친 백성들을 외면할 수 없는 의사로서의 소명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허임은 연경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연이는 살렸느냐”는 질문에 허임은 “살렸소. 그대 덕분에”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또 누구 살렸느냐”는 질문에 그는 “두칠이네 의병들을 치료했소. 그대 덕분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녀가 그리웠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연경은 불안한 그의 모습을 놓치지 않았는데요. 

불안감을 느낀 연경은 허임과 남산 케이블카를 타며 밤데이트를 즐겼고 두 사람은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날 허임은 “할 말이 있소. 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기에. 미안하오”라고 말했습니다. 연경은 “고마워요. 돌아와 줘서. 나 마지막 인사 할 수 있게 해줘서." 라며 "이제 돌아가요. 당신이 있어야 되는 곳으로. 난 여기 서울을 지킬테니까 당신은 돌아가서 조선을 지켜요”라고 먼저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어 "이제 우리 각자 갈 길 가요" 라고 말하며 둘은 잡은 손을 놀았는데요.

안타깝게 이별을 고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캘리그라피로 읽는 드라마에서 오늘의 명장면으로 선정했습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