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이번 주말, 극장에서 어떤 영화가 개봉될까? 문화뉴스가 알려준다! 대중적인 작품부터 놓치면 아까운 다양성영화도 뽑았다. 30일과 10월 1일 개봉 예정인 많은 작품 중 네 작품을 소개한다.

'춘희막이' / 감독 - 박혁지
출연 - 김춘희, 최막이 등 / 장르 - 다큐멘터리

본처와 후처라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인 두 사람. 이젠 46년을 함께 살았고, 인생의 마지막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큰댁 막이 할매와 작은댁 춘희 할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2008년 '워낭소리', 2014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진실한 삶을 닮은 두 작품에 이어 또 한 번 성공할 수 있을까? 음악 감독인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잔잔한 피아노 선율 아래 펼쳐지는 정겨운 시골 풍경이 인상적이다.

'대니 콜린스' / 감독 - 댄 포겔맨
출연 - 알 파치노, 아네트 베닝, 제니퍼 가너 등 / 장르 - 드라마

전설의 뮤지션 중 하나인 '존 레논'과 '대부'의 알 파치노의 만남이 펼쳐진다. 슈퍼스타인 '대니 콜린스'(알 파치노)가 40년 만에 도착한 '존 레논'의 편지로 일생일대의 변화를 맞이하는 내용의 드라마. 1971년 21살의 신인가수로 주목받은 스티븐 틸스턴이 존 레논의 편지를 34년이 지난 2005년에 받은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당시 편지엔 "부유해지는 것이 당신이 우려하는 것처럼 당신의 경험까지 바꾸진 않는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주온: 더 파이널' / 감독 - 오치아이 마사유키
출연 - 타이라 아이리, 키리야마 렌, 사사키 노조미 등 / 장르 - 공포

공포영화 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 1위로 선정된 바 있는 '주온'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토시오'와 '가야코'를 다시 한 번 극장에서 확인한다. '토시오'와 '가야코'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람들의 극한 공포를 담았다. '주온' 시리즈의 전략인 음향효과, 분장기술, 그리고 일상 장소 속 공포, 그리고 출연 여배우들에게 무서운 장면의 구체적 내용을 전달하지 않는 촬영방식은 시리즈만의 특징. 티아라 아이리 역시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다는 후문.

'드래곤볼 Z : 부활의 F' / 감독 - 야마무로 타다요시
우리말 목소리 출연 - 김환진, 최문자 등 /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레전드 애니메이션이 돌아왔다. 극장판 시리즈 최초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단독 각본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제목처럼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 끝까지 죽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팬들에게 인상을 남긴 우주의 제왕 '프리저'의 부활에 대해 토리야마 아키라는 "가장 흉악하기에 쓰러뜨리는 쾌감이 가장 큰 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초사이어인으로 진화를 선보여 온 '손오공'이 진화의 끝판왕으로 등장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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