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부문, 무제, 2008, C-print, 167x117cm ⓒ 대구미술관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이 추석을 맞아 1일부터 9일까지 정상개관하고 무료관람(4~9일) 및 기념품 증정 이벤트(1~3일, 매일 선착순 20명)를 실시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한가위를 선사한다. 

연휴 기간 대구미술관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전시는 '풍경표현', 'NEGUA & VSP_빛과 소리', 제17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전 '홍순명 : 장밋빛 인생', Y artist project 9 안동일 'BLOW UP' 등 총 4개 전시다. 

'풍경표현'은 풍경을 대하는 다양한 시각과 해석, 태도에 대해 조명하는 전시로 구상미술의 다양한 변화과정을 살펴본다. 강우문, 김수명, 김우조, 김종복, 권부문, 문인환, 박현기, 서동진, 이경희, 이인성, 장미, 차현욱 등 총 25명 작가 160점의 작품을 '변화하는 세계, 근대의 풍경', '경계를 넘어', '풍경의 장면과 실제의 해석', '오늘날의 풍경, 표현' 등의 주제로 소개한다.

'NEGUA & VSP_빛과 소리'는 과학기술과 결합된 오늘날의 현대미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독일 현대미술그룹 '칼립소(Kalypso)'와 미디어 아티스트 권혁규가 참여해 현대미술의 신선한 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홍순명의 개인전 '장밋빛 인생'과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Y artist project의 아홉 번째 작가 안동일의 개인전 'BLOW UP'도 연휴기간 만나볼 수 있다.

홍순명 '장밋빛 인생'에서는 '사이드 스케이프 Side scape', '메모리 스케이프 Memory scape', '사소한 기념비 Ordinary Monument', '장밋빛 인생 La Vie En Rose' 등 최근 10년간의 주요 연작 100점(3,500 pieces)을 대규모로 감상할 수 있다. 

안동일 'BLOW UP'은 과거 우리 경제 발전의 기념비적인 요소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회화작품 '우리의 팔도강산'과 위인 동상 아래의 문구들을 촬영한 '우아한 세계' 등 다양한 작품 속에 담긴 작가의 탐구와 고민들을 면밀하게 보여준다.

대구미술관 최승훈 관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내내 미술관을 개관한다" 며 "근대부터 오늘날까지의 풍경을 담은 전시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시를 통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홍순명, 아쿠아리움 - 1402, 420 x 650 cm (60 x 50 cm each. 91 pieces) ⓒ 대구미술관

avin@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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