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790석 규모의 중국 상하이 ET스페이스에서 펼쳐졌던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국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에는 중국 내 인기 있는 뮤지컬 배우들인 빈센트 역에 마오하이페이, 쫑슌아오와 테오 역에 취이, 손도우얼이 출연했으며 첫날부터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객들은 공연 내내 시종일관 집중된 표정으로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으며 무대 위 '빈센트'와 '테오'에 완벽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관계자는 "관객들이 배우의 연기뿐만 아니라 작품의 음악, 영상 기술 등에 놀라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고흐의 명작들이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는 영상 기술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했다."고 중국 관객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라는 콘텐츠의 힘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성공적인 일본 공연에 이어 이번 중국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와 그의 명작들이 영상으로 살아 숨쉬는 무대, 또한 그의 삶을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풀어낸 선우정아의 음악까지 완벽한 조화로 이 작품만이 가지는 작품성과 흥행성이 더욱 증명 됐으며 또한 이 부분에서 중국 관계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아 라이선스 수출이 성사 된 것으로 알려졌다.

HJ컬쳐 한승원 대표는 "우리가 만든 공연이 세계 무대에서 공연 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더 큰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빈센트 반 고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1월 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한국 공연이 진행되며 '빈센트'역에 박한근, 이준혁, 김경수, 조상웅과 '테오'역에 김태훈, 임강성, 박유덕, 유승현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산실-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 되기도 했다.

특히 12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기간은 11월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들의 신구 조화가 특히 눈에 띈다. 지난 공연에 이어 함께하는 '빈센트'역의 김경수와 새롭게 합류하며 완벽한 빈센트의 모습을 위해 맹연습 중인 New '빈센트' 박한근, 이준혁, 조상웅과 역시 지난 공연에 이어 '테오'역으로 돌아온 김태훈, 박유덕과 새롭게 합류한 New '테오' 임강성, 유승현까지 막강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연 이례 꾸준히 사랑 받으며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손 꼽혀온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많은 관객들이 기다려온 공연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배우, 스태프 모두 열정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최근 한 폭의 그림 같은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더욱 큰 기대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진짜 이야기를 동생 테오와 주고 받은 700여통의 편지를 통해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11월 4일부터 2018년 1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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