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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배우 보아가 시나리오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가을 우체국'(감독 임왕태)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19일에 개봉하는 '가을 우체국'은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서른을 앞둔 '수련'(권보아)과 오직 '수련'과의 결혼이 인생 목표인 '준'(이학주)의 애틋하지만 붙잡을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이날 언론시사회엔 연출 임왕태를 비롯해 보아, 이학주, 오광록 배우가 참석했다.

보아는 도시적인 외모인데 시골 배경 작품을 위해 고민한게 있다면 어떤 것이 있냐는 질문에 "생긴건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일단 머리를 어둡게 염색했다. 사실 뭔가 배경에 어울리기 위해서 무언가 했다기보다 '수련'이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아는  "그리고 사실 이 시나리오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굉장히 따뜻한 정서를 가지고 있는 시나리오이고, 서른살에 죽음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고 멀게 느껴졌었다. 죽음이라는 것을 굉장히 침착하게 받아들이는 '수련'이 굉장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천천히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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