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변혁의 사랑'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강소라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15일 방송된 tvN '변혁의 사랑'에서는 백준(강소라 분)과 변혁(최시원 분)이 계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준은 변혁의 사고 소식에 권제훈(공명 분)을 향해 "니네 회장 아들 또 사고 쳤냐"며 "개망나니 적폐"라고 비난했다.

백준의 말에 충격을 받은 변혁은 자신이 저지른 일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회사로 향했다. 임원진들이 모여 사건에 대해 의논하는 사이 등장한 변혁은 "자진 출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강수(최재성 분)는 변혁의 뺨을 때리며 "찌그러져 있어. 시키는 대로 해"라고 명령했다.

권제훈은 변혁에게 "집행유예 정도에서 끝날 거다"며 변우성(이재윤 분)이 도와줄 거라고 말했다. 변혁은 "결국 난 내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인 거냐"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 tvN '변혁의 사랑' 방송 화면

변혁은 백준의 제안으로 공사장에서 일 하게 됐다. 변혁이 일을 하기 싫어하자 백준은 "일당이 9만 원이다. 어디가서 이런 일 구하기 힘들어. 잔소리 말고 따라가서 일 잘 배워"라고 말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백준과 변혁은 제훈을 만났다. 백준은 제훈에게 "당분간 방 구할 때까지만 신세 좀 지면 안 될까"라고 물었고, 제훈이 싫은 내색을 하자 "싫으면 뭐 당분간 내 방에서 재워도 좋고. 난 3층 친구 방 내려가서 자면 되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혁에게 "대신 하룻밤 15000원인데 어때?"라고 물었고 변혁은 콜을 외치며 일당으로 받은 돈을 숙박비로 건넸다. 

하연희(김예원 분)가 백준의 옥탑방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백준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하연희는 "너도 뉴스 봤지? 재벌 3세 기내 난동. 그 모자이크 된 승무원이 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진짜로 이런 각서 따윈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윗사람들끼리 합의했으니까. 그냥 시키는 대로 했다"며 그런데 오늘도 찾아와서 협박을 하더라. 나더러 동영상 유포한 거 아니냐고. 자기가 성추행당한 장면을 전국 방송국에 내보내는 또라이가 어딨냐고"라며 분노했다.

백준과 술 한잔하겠다며 옥탑방에 올라온 변혁은 하연희가 떨어트린 소주병을 밟고 넘어지면서 또다시 하연희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이에 하연희는 백준에게 "그 개망나니 재벌 3세. 이 새끼가 그 새끼라고"라며 변혁의 정체를 폭로했다. 변혁은 "오해야 준아. 오해야 오해"라고 말했지만, 백준은 "민들레홀씨발라 먹을 새끼야"라며 변혁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이어 변혁과 제훈에게 "나 갖고 노니까 재밌었냐"며 분노했다.

백준은 변혁과 제훈에게 "무릎 꿇고 연희한테 사과해"라고 말했다. 변혁은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제훈은 "내가 왜? 난 잘못한 거 없는데. 당사자가 무릎 꿇고 사과했으면 됐잖아. 난 합의서 대신 작성한 것 뿐이거든"이라고 말했다. 하연희가 합의서를 찢자 제훈은 "합의금 받고 이렇게 나오면 안 되지"라고 말했고, 하연희는 자신이 받은 돈을 제훈을 향해 집어 던졌다.

백준은 대리운전을 하던 중 만난 변우성과 함께 탄 여자의 대화를 통해 변혁의 일에 대해 알게 됐다. 다음날 제훈을 찾아간 백준은 변혁 사건에 대해 입 다물 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제훈의 대답을 듣던 백준은 "같은 편이 아니구나"라고 말한 후 변혁의 위치를 물었다.

변혁이 머무는 호텔로 향한 두 사람은 경찰에게 들키지 않고 변혁을 데려오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백준은 호텔 직원복을 입고 변혁이 머물고 있는 룸에 들어갔다. 변혁은 백준에게 자신이 걱정되어 온 것이냐고 물었고, 백준은 "돈 때문에 왔다"며 "여기서 너 꺼내주는 댓가로 500 정도 받을까 하는데 어때?"라고 제안했다.

변혁은 백준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대신 조건이 있다. 앞으로 내가 집으로 돌아갈떄까지 준이 네 옆에 있겠다"며 "월급은 강수그룹 비서 수준으로. 업무 시간은 눈뜨면서부터 잠들 때까지"라고 말했다. 이에 백준은 "업무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사적인 대화 사적인 심부름 금지 친한 척 금지"라고 답했다.

변혁은 "그럼 오늘부터 우리 1일인 거야"라고 말했고, 백준은 "맞아 1일"이라고 답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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