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부산의 하늘은 특히 영화의 전당에서 만나는 하늘은 늘 높고 넓고 푸르다.

늘 가을에 와서일까? 올해도 역시 푸르고 넓고 높다. 부산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다양하다. 취업에 실패했을 때에도 부산이었고, 취업에 성공했을 때에도 부산을 방문했었으며, 영화제에 기자로 참가하며 꿈에 한 발 가까워진 곳도 부산이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낸 곳도 부산이었으나 또 떠나보낸 좋은 사람이 사는 곳이 부산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산이 좋다. 일년에 고작 한 두번 가는 곳이지만, 나에게는 많은 감정을 전해준다.

#당신에게도 그런 특별한 장소가 있는가?

#슬픈일이 있어도 부산이기에 용서가 된다.

#부산, 영화, 바다, 장소가 전해주는 즐거움

* 누군가에게 띄우는 하루 하나의 단상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거나 위로받거나 기뻐하길 바라며.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해랑 rang@mhns.co.kr 대중문화칼럼 팀블로그 '제로'의 필자. 서울대에서 소비자정보유통을 연구하고 현재 '운종을 좋아하는 연기자 지망생의 여의도 입성기'를 새로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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