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이번 주말, 극장에서 어떤 영화가 개봉될까? 문화뉴스가 알려준다! 대중적인 작품부터 놓치면 아까운 다양성영화도 뽑았다. 15일 개봉 예정인 많은 작품 중 네 작품을 소개한다.

'더 비지트' /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 올리비아 데종, 에드 옥슨볼드, 디애너 듀나건 등 / 장르 - 스릴러, 공포

"내가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안에 들어있는 드라마를 가장 강렬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인도 출신의 그는 1999년 영화 '식스 센스'로 21세기를 여는 대표적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두 편의 영화인 '라스트 에어벤더'와 '애프터 어스'로 관객들과 평단의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렇다면 다시 와신상담하며 스릴러로 돌아온 '더 비지트'는 어떨까? 이미 미국에서 제작비 500만 달러의 12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더 비지트'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같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호러 영화다.

'비밀' / 감독 - 박은경, 이동하
출연 -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 등 /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겉으로는 명랑하지만 속마음엔 외로움과 어둠이 많아 일부러 혼자 많이 있기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내 안에 있던 또 다른 어둠과 깊은 모습을 끌어내고 싶었다"며 언론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차게 말한 17살 배우 김유정. 지난 주말 폐막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도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사건 후, 극적으로 범인을 검거한 형사 '상원'(성동일)은 홀로 남겨진 살인자의 딸을 데려다 키운다. 그러다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가 10년 후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 감독 - 리 톨랜드 크리거
출연 - 블레이크 라이블리, 미치엘 휘즈먼, 해리슨 포드 등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영원히 늙지 않는다면 어떨까? 포스터 멘트의 말처럼 독특한 설정의 영화가 찾아온다. 우연한 사고로 100년째 29살로 사는 '아델라인 보우먼'(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기 미드였던 '가십걸'의 여주인공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오랜만에 주연을 맡았다. 미국 개봉 당시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사이에 등장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반사 이득을 얻었다. 1920년대부터 2015년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영화.

'라이프' / 감독 - 안톤 코르빈
출연 - 데인 드한, 로버트 패틴슨, 피터 루카스 등 / 장르 - 드라마

"백 만년이 지나도 이 역할은 하지 않겠다"며 불멸의 스타인 '제임스 딘' 캐스팅을 다섯 번이나 거절한 데인 드한. 여기에 지금은 사라진 라이프 매거진의 신인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 역시 '제임스 딘'의 캐스팅을 보고 출연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둘은 끊임없는 제작진의 러브콜 끝에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두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가 선보이는 이 영화는 스타 이전에 무명 배우였던 '제임스 딘'과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의 운명적 만남과 전설로 남은 한 장의 사진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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