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네이버 빅데이터 코나가 10월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온천여행지로 화순온천여행지를 3위에 링크시켰다.

전남 화순은 지역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 같은 곳이다.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지와 천불천탑의 신비 운주사,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경치는 물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 화순 북면에는 화순온천이 도곡면에는 도곡온천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곳에는 북면의 화순 온천과 도곡면의 도곡 온천이 개발되면서 종합 온천장·호텔·여관·전망대 등의 편의 시설이 들어서 전라남도의 새로운 온천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두 온천의 특징은  100% 천연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다. 효능으로는 어린이 발육촉진, 탈모방지, 피부미용, 정력증진, 피부병, 무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신경통, 관절염, 만성습진, 만성신장염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화순 8경 중 3경에 속하는 백아산 하늘다리 ©화순군

온천과 함께 화순 8경까지 즐기고 온다면 완벽한 주말 여행이 된다. 화순 8경 중 3경인 백아산 하늘다리는 백아산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잇는 다리이다. 해발 756m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 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 폭 1.2m의 산악 현수교량으로 최대 13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다. 탁 트인 시야로 옹성산과 멀리 모후산까지 한 눈에 살필 수 있으며 다리 중앙에는 투명유리 조망창이 설치되어 하늘 위를 걷는 듯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6·25전쟁 당시 빨치산 주둔지였던 이곳에서 많은 사상자들이 생겼고 하늘로 돌아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다리를 '하늘다리'라 명명했다.

이 밖에도 무등산 돌기둥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터에 자리 잡은 사찰 ‘이서 규봉암’과 마을 주민들이 동복천의 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숲 ‘연둔리숲정’,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으로 선정한 ‘세량지’, 철쭉 군락지로 이름난 ‘만연산 철쭉공원’ 등이 화순의 볼거리다.

[1박2일 여행코스]

첫째날=수만리 양떼목장⇒이서 규남박물관⇒이서적벽⇒서유리공룡화석⇒백아산휴양림⇒오지호기념관⇒김삿갓종명지 연둔리 숲정이⇒죽력원

둘째날=만연산 오감연결길⇒조광조유배지⇒천불천탑박물관⇒ 운주사⇒고인돌유적지 -도곡온천

 

jun0206@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