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아띠에터 칼럼그룹] 여름이면 모기나 파리 등 다양한 벌레들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날이 덥고 습한 날씨는 벌레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라는 건 다들 아시죠?

문제는 벌레가 각종 병원균과 세균을 옮기는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해마다 다가오는 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생활 속 아이디어 알려드립니다.

◆ 투명 물 주머니를 걸어두자

투명한 일회용 비닐장갑이나 비닐봉지 안에 물을 가득 담고 입구를 묶어 벽 또는 천장에 걸어두면 모기나 파리 등의 벌레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고 도망갑니다. 투명비닐 안에 들어 있는 물이 빛에 반사되는데 이 반사빛 때문에 벌레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됩니다!

◆ 전용 모기장을 사용하자

조금 '뻔한' 방법일 수 있으나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방충망이 된 창문을 아무리 잘 닫는다 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낮에 들어온 모기들이 숨어 있다가 한밤 중에 자고 있는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그러므로 창문의 방충망뿐 아니라 이부자리 근처에 전용 모기장을 설치하면 모기의 접근을 확실하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 마른 쑥을 태우자 

마른 쑥 한 줌을 찻잔 위에 놓고 모기향을 피우듯 불을 놓아 태우면 쑥이 타면서 나는 향 때문에 파리나 모기 등의 벌레가 모여들지 않습니다. 마른 쑥은 날벌레를 쫓을 뿐 아니라 집안에 은은한 향이 퍼져 방향, 탈취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 몸을 닦자

모기는 땀이 많거나 숨을 많이 쉬고 탄산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잠자기 전에 샤워를 하거나 면 수건에 물을 적셔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닦는 것이 좋습니다. 또 향수, 스킨로션, 향이 강한 비누 등도 모기를 자극해 끌어 모으므로 여름철에는 향이 강한 제품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귤이나 오렌지, 레몬 껍질을 활용하자

이 내용은 밖에서 잘 때 유용할 정보입니다. 바싹 말린 귤, 오렌지, 레몬 껍질 등을 모아 불을 붙여 태우면 살충 효과가 있습니다. 껍질이 타는 냄새로 인해 파리나 모기가 가까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면을 취하기 전에 옷 밖으로 나오는 팔과 다리에 레몬즙을 발라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레몬즙을 바르고 난 다음날 아침에는 샤워를 하거나 젖은 수건으로 몸을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 살충제는 구석에 뿌리자

살충제를 뿌릴 때는 낮 동안 벌레가 잠복해 있는 장소에 뿌려야 효과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천정과 방구석에 잘 뿌려줍니다. 또 소파 뒤와 옷장 뒤, 개수대 안 등 구석구석 뿌려두면 모기에게 바로 뿌리는 것보다 효과가 높습니다.

◆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자

벌레를 없애기 위해서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하고 쓰레기 봉지 입구를 완전히 봉한 후 버려야 합니다. 부엌 개수대도 수시로 살펴 남아있는 거름망의 음식물 찌꺼기는 자주 버리고 물에 씻은 후 햇빛에 널어 소독하도록 합니다.

◆ 채도가 낮은 옷을 입자

벌레는 밝은 색과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밝은 옷을 입은 사람들 주변에 많이 모여듭니다. 한여름에는 너무 밝은 옷보다는 채도가 낮은 계열의 옷을 입도록 합니다.

어떤가요?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이 꽤 있죠. 물론 마른 쑥이나, 과일 껍질을 태우는 방법은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휴가를 가서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도움이 될 유용한 팁이니 잘 기억해두셨다가 여름 벌레 모기로부터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DITOR] 아띠에터 서정욱 (강연정류장 대표· http://cafe.naver.com/learnstation)
* 아띠에터는 문화뉴스 칼럼니스트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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