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빌딩 조영래홀에서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 판결 환영' 기자회견이 열렸다.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운영위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여성영화인모임, 장애여성공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125개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찍는페미, 평화의샘,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등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했다.

'남배우A'로 알려진 조덕제 배우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여배우B'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했다. 사전 합의 없이 B의 상의를 찢고 바지에 손을 넣은 등의 혐의로, B는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었다고 주장, A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신고한 바 있다. 이후 조덕제 배우는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지난 13일 열린 2심에선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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