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웜바디스', '엑스맨' 시리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에 출연한 니콜라스 홀트가 오랜만에 분장하지 않은 정통 멜로 영화에 출연했다.

'뉴니스'는 니콜라스 홀트의 전작인 '이퀄스'를 연출한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의 작품이다. 무채색의 미장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퀄스'처럼 '뉴니스'는 아름다운 필터를 사용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마치 사랑의 스펙트럼이 한 가지가 아님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작품은 '마틴'(니콜라스 홀트)과 '가비'(라이아 코스타)는 데이팅 어플을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단순히 '원나잇'을 즐기는 이들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보여주며, 연애 과정에서 등장하는 커다란 장벽들을 연이어 소개한다.

그중 나오는 주요 화두는 '오픈 릴레이션십(Open Relationship)' 관계다.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서 '자유로운 연애 중'이라고 뜨는 상태로, 애인이나 배우자가 있으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허용하는 형태의 연애관을 의미한다. 이런 관계가 이뤄지는 모든 순간이 작품을 몰입하게 해주는 요소가 된다. 이 커플을 통해 '연애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아니면 '연애는 인내와 용기가 필요한 것인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뉴니스'는 연애 혹은 결혼 중인 상대와 권태기에 빠져 있거나, 혹은 연애를 시작한 이들이 보면 생각할 여지가 많은 작품이 될 것이다. 6.5/10

 

* 영화 리뷰

- 제목 : 뉴니스 (Newness, 2017)

- 상영일 : 2017. 11. 9.

- 제작국 : 미국

-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 등급 : 19세

- 감독 : 드레이크 도리머스

- 출연 : 니콜라스 홀트, 라이아 코스타, 매튜 그레이 구블러, 대니 휴스턴, 코트니 이튼 등

- 화면비율 : 2.35:1

- 엔드크레딧 쿠키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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