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뇌는 우리의 몸을 통제하고 움직이게 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몸은 뇌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정한 포즈를 취하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신의 행동이 뇌에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 두뇌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해 삶을 더욱 풍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학 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두뇌를 발달시켜주는 몸동작 4가지(Mental Muscle: 4 Body Postures for a Better Brain)'를 최근 소개했습니다.

1. 웃어라 (Smiling can bring feelings of calm and happiness)
최근 의학 연구에 따르면, 아무 일이 없더라고 강제적으로 미소를 지어주거나 웃어주면 뇌가 실제로 즐거운 기분인 것처럼 인식해 시상하부 중추에서 '행복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고 합니다.

실제 임상실험에서도 참가자들은 손가락 등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미소를 지을 경우,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행복감이 충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팔을 벌려라 (Open your arms to feel powerful)
팔을 품에 가득 안는 폐쇄적 자세를 벗어나 자주 팔을 자주 양쪽으로 뻗어 가슴을 열어주는 동작을 취해주면 뇌 호르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 자세는 무척 당당한 남성다운 포즈로만 인식될 수 있지만 여성들에게도 분명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마음 안정에도 영향을 주기에 두뇌 관리는 필수적 요소입니다.

3. 낮잠을 자라 (Nap to be smarter)
낮잠은 그저 피곤을 해소하는 작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의학 연구에 따르면, 10~20분간의 낮잠은 지난밤 숙면을 취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데 기억력 강화, 사고력 증진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낮잠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밤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일정 시간만 취해주도록 해야 합니다.

4. 명상 시간을 이용하라 (Take the Zen pose to calm down)
미국 공공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2008년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명상시 취하는 특정 자세와 호흡법이 뇌 메커니즘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트론헤임 세인트 올라브스 병원이 수행한 실험결과를 보면 '비지시적 자발적 명상'이 감각정보를 분석하고 사고력, 기억 저장을 담당하는 대뇌 쪽 신경세포를 크게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서정욱 (문화기획자·강연정류장 대표) sjw3884@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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