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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경상남도의 시외버스 노조가 3일 임·단협 타결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경상남도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경남도내 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1339대 중 절반가량인 671대가 파업에 참여했고, 시내·농어촌버스는 전체 1694대 중 277대가 멈췄다.

노조는 임금 7%(14만 54700원) 인상과 근무 일수 1일 단축 등 4개 사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맞서 협상이 결렬됐다. 

경상남도는 지난 밤사이 노조와 사측을 상대로 파업 중단을 요청하며 설득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택시부제와 승용차 요일제의 전면 해제와 함께 출근시간대 공공기관과 중·고교 학생들이 시차를 두고 출근하거나 등교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이날 오후 노동부와 함께 노사간 중재를 시도할 계획이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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