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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래퍼 우원재가 음원차트 이변을 이끌어냈다.

지난 2일 오후 6시, 우원재의 첫 번째 앨범 ''불안'이 발표됐다. 이번 앨범에는 '과거에게', 'Paranoid' 등 두 곡이 수록됐다.

3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우원재의 새 싱글 앨범 '불안'의 타이틀곡 '과거에게(loop)'는 음원 사이트 지니와 올레뮤직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다른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원재는 지난 9월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종영 직후 싱글 '시차(We Are)'를 발매했다. 당시 이 곡도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아이돌 곡 중심의 차트에 큰 이변을 만들어냈다.  

타이틀곡인 '과거에게'는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현재의 자신에게 느끼는 불안감을 담았다. 빠른 비트와 우원재 특유의 강한 래핑이 매력적인 곡이다. 세상에 대한 도전적인 마음을 담으면서도,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우원재의 진심이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통할 수 있을까. 

또 다른 수록곡 'Paranoid'는 우원재와 프로듀서 TE RIM(태림)의 합작품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 또한 가사가 눈길을 사로잡는데, "없는 말마저 만들어 사니까"와 같은 가사는 자신을 평가하는 말들에 대한 내용으로 보인다. 이어 "정신 분열 환자 turn up / Question, 이게 대체 뭐여 / Answer, 그건 눈에 보여 / Cancel 절대로 안 보여"의 구절이 반복되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우원재는 최근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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