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7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적 기법으로 한국 사진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황규태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 평생을 정진해온 자신의 작업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황규태(1938~ ) 작가의 뜻에 따라 60점의 작품이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되었다. 
 
이번 전시는 기증작들과 더불어 현재 작가가 몰두하고 있는 새로운 작업들로 구성하여 40여 년에 걸친 황규태의 작품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조명한다.
 
   
 불타는 도시 1. 1969년 작
 
1970년대의 초기 작업부터 이미 사진의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선구적 행보를 시작한 황규태는 현대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컴퓨터, 스캐너, 포토샵을 적극 활용하여 작업하는 황규태는 비약적으로 확장된 이미지의 선택과 조작 가능성을 기꺼이 즐기며, 자유로운 상상을 펼치는 이미지의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소원 . 2012년 작 
 
서울시립미술관에 60점의 작품을 기증한 황규태 작가의 작품기증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전시는 초기 몽타주와 그 이후의 디지털 몽타주, 버닝(burning) 시리즈, 대형카메라를 이용한 픽셀 확대 작업, 현재 작가가 몰두하는 최신작 등의 대표작들로 구성하여 40여 년에 걸친 황규태의 작업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조명한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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