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던 고전 문헌학 교사 '그레고리우스'가 오래된 책 한 권 그리고 리스본으로 떠나는 기차티켓을 우연히 발견하며 운명적인 끌림으로 떠난 마법 같은 일탈 여행을 담은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개봉 5주차, 장기흥행을 이어가며 5만 관객을 달성했다. 
 
7월 7일 오전 9시 기준 2014년 개봉한 스크린 수 100개 미만 다양성 영화 중 지난 1월 29일 개봉한 '인사이드 르윈'을 뒤이어 2위를 차지했다.
 
빌 어거스트의 섬세한 연출력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제레미 아이언스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한 남자의 인생을 뒤바꾼 단 한 번의 여행이라는 소재로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 편 영화를 본 관객들은 '독재가 현실이라면 혁명은 의무다. 소설로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 그 배경 또한 낯선 세계로의 여행을 생각하게 만든다.' (네이버 아이디_20**),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도 포르투갈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보석 같은 영화. 풍경도 예쁘고 배우들도 멋집니다.' (네이버 아이디_ra**), '인생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영화. 혼자 생각 할 시간을 갖고 싶다면 추천!' (네이버 아이디_en**) 등 뜨거운 찬사와 함께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어 조용한 흥행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 5주차에도 고공행진하며 5만 관객 달성, 2014년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2위라는 쾌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전국 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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