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열리는 순수공연예술축제인 '품앗이축제'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민들레연극마을에서 개최된다.
 
2014년 품앗이축제는 온 가족이 종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연극, 음악극, 인형극, 갯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공연과 농촌체험, 만들기체험, 품삯 받기 등 체험 행사, 그리고 자연 속 생태연못에서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밤새도록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캠핑'이다. 저녁나절에 시작된 공연이 한밤중에 끝나고, 관객들은 모깃불 앞에 둘러앉아 문화적 감흥을 느끼게 된다.
 
특히 올해는 ATYA(Asian Alliance of Theatre for Young Audiences:아시아아동극축제연맹) 회원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축제 속에 아시아 축제'를 개최하여, 아시아 예술가들의 게릴라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품앗이 축제'는 현대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잊혀간 우리의 '품앗이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인, 체험객까지 모두가 품을 나누며 완성해간다. 지역 주민들은 관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예술가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축제에 놀러 온 관객들은 '품 얻기'를 통해 농촌의 간단한 일거리와 이 집 저 집의 밭일을 도우며 공연티켓, 간식권 등 푸짐한 '품삯'을 얻는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인 '화성-품앗이축제'에서는 관객들이 축제를 충분히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매일 매일의 프로그램에 100가족만 참여 신청을 받는다. 모든 프로그램(만들기 체험, 연극놀이 등)은 선착순 마감이다.
 
자세한 사항은 2014 품앗이축제 홈페이지(http://www.md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