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대한민국 뮤지컬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뮤지컬인의 축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창작뮤지컬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며 충무아트홀 모든 공연장과 갤러리, 컨벤션센터, 야외광장 곳곳에서 뮤지컬 관계자와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동시에 내년 아시아예술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FACP 한국 총회를 앞두고 아시아권에서의 뮤지컬 교류 및 협력에 대한 본격적인 모색을 해보는 서울뮤지컬마켓이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컬 전용극장이 전혀 없던 시절, 세계적인 뮤지컬을 소개하며 국내 뮤지컬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충무아트홀은 지난 2012년부터 창작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인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을 지원해오며, 국내 뮤지컬 시장을 이끌어왔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예그린앙코르'는 창작뮤지컬이 국내 공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힘든 어려운 현실에서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지원대상과 지원규모가 변경되어 더욱 치열하게 심사를 거친 엄선된 세 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일반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풍부해졌다.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들의 다채로운 넘버를 만날 수 있는 '개·폐막 갈라쇼', 뮤지컬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전시', 배우들의 애장품을 구매하는 '뮤지컬 옥션', 직접 판매자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뮤지컬 벼룩시장', '뮤지컬배우 이태원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등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창작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인 '예그린어워드'와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예비 뮤지컬인들의 열정 가득한 '대학생 갈라쇼'와 '즐겨라 뮤지컬페스티벌!'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02-2230-6631)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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