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하인리히 쾨흘러, <개선문 형태의 장식 조각과 오베리스크>, 1701-1705년 경, 은에 도금, 금, 에나멜, 카메오, 보석, 그린볼트박물관 ⓒ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王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이 26일까지 개최한다.

국립광주박물관, 드레스덴박물관연합과 함께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폴란드의 왕이었던 '아우구스투스(1670~1733)'가 수집한 예술품 130여점을 선보인다.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의 그린볼트박물관, 무기박물관, 도자기박물관 소장품 130건을 선보이며, 18세기 유럽 바로크 왕실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이다.

▲ 사진으로 완벽하게 구현된 작품들 ⓒ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이번 전시에서는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드레스덴을 유럽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수집한 최고의 작품들 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장인을 동원해 제작한 귀금속 공예품, 또 유럽 최초로 발명한 마이센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초고화질 정밀극세 사진을 이용한 연출도 도입해서 전시되지 않은 작품도 세밀한 대형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확대사진 기술로 드레스덴 궁전의 내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전시공간을 '그린 볼트'와 '도자기 궁전'에 구현해냈다. 

▲ 요한 멜하오르 딩글링거, <무굴 제국 아우랑제브 황제의 왕좌>, 1701-1798년 경, 나무, 금, 은에 일부 도금, 애나멜, 보석, 진주, 옻칠, 높이 58cm, 그린볼트박물관 ⓒ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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