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이번 주말, 극장에서 어떤 영화가 개봉될까요? 문화뉴스가 알려줍니다! 대중적인 작품부터 놓치면 아까운 다양성 영화도 뽑았습니다. 11일과 12일 개봉 예정인 많은 작품 중 네 작품을 소개합니다.

'007 스펙터' / 감독 - 샘 멘데스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크리스토프 왈츠 등 / 장르 - 액션, 스릴러

역대 007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이익을 거둔 '007 스카이폴' 이후 3년 만에 '본드'가 돌아왔습니다. 24번째 시리즈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인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위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의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때부터 많은 기대가 있었던 작품인데요. 한편, 이번 작품의 본드 걸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부터 인지도를 쌓은 레아 세이두가 등장합니다. "'제임스 본드'에게 전혀 의존하지 않으면서 전체 스토리를 뒤흔드는 강인하면서 섬세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레아 세이두의 본드 걸이 기대가 됩니다.

'나이트 오브 컵스' / 감독 - 테렌스 멜릭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케이트 블란쳇, 나탈리 포트만 등 / 장르 - 드라마, 멜로

'천국의 나날들'(1978년)로 제32회 칸 영화제 감독상, '씬 레드 라인'(1998년)으로 제49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트리 오브 라이프'(2011년)로 제64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력이 있는 테렌스 맬릭 감독의 신작 '나이트 오브 컵스'가 내년 3월 미국 개봉보다 훨씬 먼저 한국 관객을 맞이합니다. 작가로 성공과 부를 거머쥔 동시에 인생의 공허함에 빠져 끊임없이 쾌락만을 추구하는 '릭'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통찰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제65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분에 올랐으며, 크리스찬 베일, 케이트 블란쳇, 나탈리 포트만 등 오스카 트로피 하나는 가지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몬스터 헌트' / 감독 - 라맨 허
출연 - 바이바이허, 탕웨이, 정백연 등 / 장르 - 액션, 판타지

중국 역대 최다 관객인 6천5백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공개됩니다. 흥행 수익만 놓고 보면 올해 개봉한 디즈니의 '인사이드 아웃' 전 세계 수입인 4,132억 원을 뛰어넘는 4,500억 원의 기록을 벌어들였죠. 그 주인공은 바로 '몬스터 헌트'입니다. 중국 고대 신화를 배경으로 인간과 몬스터가 공존하던 시절, 몬스터 왕국의 마지막 왕자인 '우바'를 둘러싼 인간과 몬스터와의 대립이라는 판타지한 설정이 눈길을 끌죠. '슈렉'의 1편과 2편 애니메이션 감독을 거쳐 '슈렉 3'을 공동 연출한 라멘 허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쌓은 경험을 자국으로 옮겨 만든 영화입니다. '대륙의 여신'인 탕웨이도 볼 수 있는 것은 보너스!

'위아 유어 프렌즈' / 감독 - 맥스 조셉
출연 - 잭 에프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웨스 벤틀리 등 / 장르 - 드라마, 멜로

'레미제라블', '어바웃 타임',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에베레스트'를 만든 워킹 타이틀이 작정하고 심장의 BPM이 날뛰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최고의 DJ를 꿈꾸는 '콜'(잭 애프론)이 자신을 꿈꾸고 있는 삶을 사는 유명 DJ인 '제임스'(웨스 벤틀리)와 그의 여자친구 '소피'(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20대 청춘들의 꿈과 우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EDM으로 풀어냈죠. 지난해 '댓 어쿼드 모먼트: 그 어색한 순간' 제23회 MTV영화제 '최고의 웃통 벗은 연기상'을 받은 할리우드 대세남 중 한 명인 잭 에프론을 만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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