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뉴스 캡처

 

[문화뉴스 HMN 이충희 기자] 15일 오후 2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이 지진으로 포항지역 건물과 도로 곳곳에서 갈라짐 현상이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지진이 발생한 흥해읍 주변은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여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원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지진공학연구센터 김재관 서울대 교수는 "지진 규모 5.5부터는 위험하다"며 "우리나라는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다"라고 지진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 했다.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중ㆍ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출력감발 혹은 수동정지한 원전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잠시 뒤 귀국 즉시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해 포항지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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