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평소 우리가 보는 사건 혹은 현상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정의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아트선재센터가 29일까지 네덜란드 작가 아르나우트 믹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국가, 민족, 그리고 이데올로기의 차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경계들과 그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회심리적 현상에 주목한 영상 설치 작품 4점을 소개합니다. 전시 제목인 '평행성(Parallelities)'은 현실과 비현실, 과거와 현재, 국경 또는 접경지역 등과 같이 구별되지만 서로 연관된 상황들을 다루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반영합니다. 아르나우트 믹의 작업은 서로 다른 경계 지역을 넘나드는 과정에서 갈등하는 개인들, 주어진 사회 시스템 안에서 순응하며 때로는 방관자로 살아가는 개인과 집단을 보여주는데, 이는 마치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 같습니다.

   
 
   
 
   
 
   
 
   
 

[글]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사진] 아트선재센터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