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을 연기하는 민영기(가운데)가 '정천동맹' 넘버를 열창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은 우리 근·현대사의 큰 획을 그은 사건이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년이었던 2009년 초연하며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6관왕,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6관왕에 오르며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성장한 뮤지컬 '영웅'.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안중근의 내적 고뇌를 다룬 뮤지컬 '영웅'. 지난 2월, 실제 의거가 일어난 장소인 중국 하얼빈 환구극장에서 공연 당시 4,500여 명의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2011년엔 뉴욕 브로드웨이의 링컨센터에서 공연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이란 타이틀로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뮤지컬 '영웅'이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의 공연을 열기 전 마지막 프레스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날 프레스 리허설엔 '안중근' 역에 민영기, '설희' 역에 오진영, '이토 히로부미' 역의 조승룡, '링링' 역에 이수빈, '왕웨이' 역에 김태현이 등장했다.

   
▲ 단지동맹 후 독립운동의 각오를 새롭게 한 '안중근'(가운데, 민영기)은 러시아로 떠난다.
   
▲ 한편,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인 '설희'(오진영)는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부른다. '설희'는 뮤지컬 '영웅'에 등장하는 가상 인물이다.
   
▲ '설희'와 '안중근'이 서로의 해야할 일을 말하는 넘버인 '가야만 하는 길'을 부르고 있다.
   
▲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군은 러시아에서 만두 장사를 하며 독립군을 돕고 있는 '왕웨이(가장 왼쪽, 김태현)'의 가게에 머문다.
   
▲ 독립군들이 "'왕웨이' 왕만두 속엔 어머니 마음이 따뜻함이 담겨있지"라는 가사의 '배고픈 청춘이여'를 부르고 있다.
   
▲ 설희는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게이샤가 되어 '이토 히로부미'를 만난다.
   
▲ '이토 히로부미(조승룡)'가 '황혼의 태양'을 부르며, 일본이 아시아를 정복하기 위한 야망을 품고 있지만 자신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을 한다.
   
▲ '이토 히로부미'의 노래 후 '설희' 역시 '눈앞에 다가온 순간'을 통해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대한 열망을 다진다.
   
▲ '안중근'의 중국인 동지, '왕웨이'의 여동생 '링링(이수빈)'은 안중근을 짝사랑하는 마음에 '이것이 첫사랑일까'를 부른다.
   
▲ '안중근'은 '왕웨이'와 그의 동생 '링링'의 도움으로 여러 번 일본 경찰의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왕웨이'의 정체를 의심한 일본 경찰은 그를 살해한다.
   
▲ '안중근'은 '왕웨이'의 죽음에 눈물을 흘린다.
   
▲ '왕웨이'의 죽음 후, '안중근'을 비롯한 동료들은 '그날을 기약하며'를 부르며 훗날을 도모한다.

  * 뮤지컬 정보
   - 제목 : 영웅
   - 공연날짜 : 2015. 4. 14. ~ 2015. 5. 31.
   - 공연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극본 및 가사 : 한아름 / 연출 : 윤호진
   - 출연배우 : 정성화, 민영기, 강태을, 리사, 오진영 등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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