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철저한 어둠. 숨소리만 가득한 공간. 여자의 흐느낌이 들려오고 이내 울부짖음에 가까운 남자의 절규가 공간을 메웁니다.

연극 '술래잡기'는 관계를 알 수 없는 세 남녀가 칠흑 같은 밀실에 영문도 모른 채 갇혀 과거를 추적하는 스릴러 연극입니다. 다중인격이라는 낯선 소재를 통해 연극 '술래잡기'는 인간 존재의 불완전성을 형상화하고 있죠.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13년 동안 복역한 강대수,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방어적인 삶을 사는 송지아, 보육원 생활로 인해 애정결핍을 겪고 있는 오수련. 이들의 공통점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가질 수 있는 행복감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가정의 상실을 통해 이들은 타인으로부터 유기되어 점차 사회로부터 고립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보고 싶으시다면? ▶ 이벤트 응모는 여기로!


  * 연극 정보

   - 제목 : 술래잡기

   - 공연날짜 : 2013. 10. 25. ~ 오픈런

   - 공연장소 : 대학로 우리네극장

   - 작/연출 : 곽최산

   - 출연 : 곽두환, 지성미, 황서현, 김진건, 조연정 등

   - 이벤트 초청일시 : 2015. 11. 27. 금 20:00 (응모 마감 11. 24. 화)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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