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이번 주말, 극장에서 어떤 영화가 개봉될까요? 문화뉴스가 알려줍니다! 대중적인 작품부터 놓치면 아까운 다양성 영화도 뽑았습니다. 18일과 19일 개봉 예정인 작품 중 네 작품을 소개합니다.

'내부자들' / 감독 - 우민호
출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 장르 - 범죄, 드라마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가 펼쳐집니다. '내부자들'은 단순히 조폭들의 뒷골목 이야기를 넘어 더 커진 판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권력의 그림자인 '이강희'(백윤식)와 손을 잡고 재벌, 정치인 등 힘 있는 자의 개로 살았던 정치 깡패 '안상구'(이병헌)의 복수를 쫓는 영화입니다. 원작 웹툰 윤태호 작가는 "사회적 위치를 막론하고 우리 안의 정의감을 꺼낼 수 있는 영화"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라는 3인의 주연 배우 외에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조재윤, 김대명 등 화려한 씬스틸러들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헝거게임 : 더 파이널' /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등 / 장르 - 모험, SF

"'캣니스'는 용감하고 강하고 총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리더로 변해가는 '캣니스'의 모습은 나를 매료시켰다. '헝거게임' 시리즈는 내 인생을 바꿨고, 항상 나의 일부분이라고 느끼고 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제니퍼 로렌스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은 '헝거게임'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2년부터 시작한 시리즈가 드디어 끝이 납니다. 단순히 10대를 겨냥한 판타지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인 메시지가 포함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 그 끝은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시티즌포' / 감독 - 로라 포이트라스
출연 - 에드워드 스노든, 글렌 그린왈드 등 / 장르 - 다큐멘터리

"정보는 곧 권력"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무차별적으로 정보 수집을 감행하는 국가의 실상이 다큐멘터리로 공개됩니다. 시티즌포'는 국가의 무차별 정보감시 실태가 세상에 드러난 사건인 '스노든 사건'을 다뤘습니다. 2013년 부즈앨런해밀턴의 직원으로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파견 근무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정부가 '프리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무분별한 통신감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이러한 스노든의 긴박한 실제 폭로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2015년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하며 그 작품성도 인정받았습니다.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 감독 - 사피 야즈다니안
출연 - 레일라 하타미, 알리 모사파 등 / 장르 - 드라마

20년간 프랑스 생활을 접고 고향인 이란에 돌아온 '골리'(레일라 하타미). '골리'가 기억하는 옛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는 마을과 사람들 사이에서 전혀 잊고 있던 자신의 모습과 기억에 존재하지 않는 한 남자 '파하드'(알리 모사파)를 만나 사라진 한 조각의 퍼즐과 같은 기억들을 모아 또 다른 기억들을 새겨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수상작으로 상영 당시 메시지가 담긴 제목, 그리고 기억과 시간, 사랑에 관한 판타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통해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레일라 하타미가 출연합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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