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정글의 법칙' 신들의 정원에서의 마지막 밤이 끝이 났다.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초롱은 정글 입성 전부터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피우기를 해보고 싶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생존을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날 초롱은 불피우기에 돌입했다. 불씨만 나고 불이 생기지 않자 모자까지 고쳐 썼다. 그는 "오기가 생겼다"며 열을 올렸다. 

불씨가 생기자 정진운이 불을 키웠다. 초롱은 "눈물날 것 같다"며 감격했다.

불 피우기에 성공한 이들은 둘러앉았다. 진운은 즉석에서 기타 연주를 했고, 이에 흥이 오른 보미는 "우리 기타 연주에 즉석으로 한사람씩 노래 한번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보미는 즉석에서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어 내 노래를 흥얼거렸고, 자신도 자신의 재능에 놀랐던지 "나 왜이렇게 잘해?"라며 놀란 토끼눈이 되었다.

이들은 노을을 바라보며 "오늘의 감동과 추억을 잊지 말자"를 주제로 한 노래를 완성하며 자연을 만끽했다.

이후, 이태곤은 바다 사냥에 나섰다. 물 속에서 크레이피시를 발견한 이태곤은 특유의 집념으로 크레이피시를 들어올렸다. 이태곤은 조그마한 크레이피시 크기에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잡기 힘든 크레이피시 사냥에 성공했다는 사실만으로 의기양양하게 귀환했다.

이태곤과 크레이피시의 귀환에 멤버들은 환호했고, 바로 구워먹자며 불판에 고기를 올렸다. 이때, 제작진은 "마지막 미션이 있다"며 멤버들을 소집했다. 단독생존을 할 사람을 뽑아야하는 것.

하나부터 열까지 홀로 자급자족 해야하는 만큼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 이문식은 "다른 지원자가 없다면 (내가) 한 번 해보고 싶긴 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담감도 있지만 그만큼 뿌듯함도 있을 것 같다. '까짓거 그거 한 번 못하겠나' 라는 마음으로 경험을 위해 도전하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큰 형 이문식의 용기있는 도전에 송윤형은 "멋있었다. 정말 큰 형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문식은 홀로 생존지를 찾아 나섰다. 그는 먼저 집터를 찾고 불을 피웠다. 불 피우기 과정은 순조로웠다. 이에 제작진이 감탄하자 이문식은 "이 정도야 뭐 해봤던 거니까"라면서 겸손을 표했다.

이 가운데 7인의 병만족은 밤 탐사에 나섰다. 초롱과 보미, 류담은 과일을 발견하고 흥분했다. 특히 초롱과 보미는 체리부터 패션후르츠, 그린망고까지 섭렵하며 본격 '과일 먹방'을 펼쳤다. 이에 류담이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 나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표하자, 보미와 초롱은 "배탈 나도 돼", "똥 싸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강남과 정진운, 이태곤과 송윤형은 바다로 향했다. 강남은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면서 제일 행복한 순간은 사냥할 때, 뭔가를 잡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편에서는 (악천후 때문에) 큰 성과가 없어서 매우 아쉽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진운 역시 "강남 형이 사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나 역시 의지를 품고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강남과 정진운이 자존심을 건 밤바다 사냥 대결을 펼친 가운데, 이태곤과 송윤형은 낚시에 나섰다. 이태곤은 낚시 초보인 송윤형에게 낚시를 가르치며 열혈 코치로 변신했다. 이에 송윤형은 금세 낚시에 적응해 첫 물고기를 낚는 데 성공했다.

홀로 분리생존에 도전했던 이문식도 낚시에 나섰다. 이문식은 "낚시는 물고기가 잡혀야 재밌다"면서 초보 낚시의 지루함을 표했다. 이문식이 낚시 성공에 의문을 표하던 순간 입질이 왔다. 이문식은 무려 두 마리의 월척을 연달아 낚아 감탄을 자아냈다.

tlslr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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